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5만 1,536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4일 차에 100만 돌파, 6일 차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영화는 10일 만에 30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 '밀수'(514만), '콘크리트 유토피아'(384만)까지 총 3편에 불과했다. 하지만 '서울의 봄'이 폭발적인 흥행 기세를 이어가며 올해 4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한국 영화가 됐다.
이날 오전 기준 영화는 62.5%로 실시간 예매율 역시 선두를 지키고 있어, 이번 주말 중으로 400만 관객 돌파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정우성 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실제 역사를 쉽고 빠르게 설명하는 친절한 전개와 더불어 현실 속 인물들을 떠오르게 하는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등에 호평이 쏟아지며 올겨울 최대 화제작이 됐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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