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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2023.08.23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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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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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습생들에게 천금 같은 기회다. 그룹 엔싸인 역시 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데, 다른 오디션 출신들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들은 소위 '망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엔싸인은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의 최종 데뷔조다. 치열했던 경쟁에서 살아남아 결승에서 많은 축하 속에 결성됐지만, 프로그램의 부진,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인해 데뷔가 불투명해져 고민이 깊었던 시기도 겪어야 했다.

"주위에서 '이럴 거면 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냐'는 말도 들었어요. 프로그램의 흥행이 어떻게 될지 알고 나가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마음에 상처가 많았죠." (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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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청춘스타'가 종영한 지 꼬박 1년이 지난 지금, 엔싸인은 지난 9일 발매한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BIRTH OF COSMO)'로 초동 판매량 20만 5,264장을 기록했다. 보이그룹 데뷔 앨범 중 톱5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불어 엔싸인은 곧장 일본 아레나 투어까지 앞두고 있는 대형 신인이 됐다.

"실제로 데뷔가 연기되거나, 데뷔를 못할 수도 있다는 말도 들었었어요. 그래도 저희끼리 열심히 했어요. 30도가 넘는 땡볕에서 버스킹을 한 적도 있는데, 그때 관객이 15명 있었어요.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정말 바닥부터 올라왔어요." (희원)

엔싸인은 일본의 프리 데뷔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팬들의 반응을 끌어모았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가 엔싸인을 향한 일본 시장의 관심을 놓치지 않았고, 나고야,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도쿄까지 일본 5개 도시를 돌며 제프 투어(Zepp Tour)로 팬들을 만났고, '엔싸인 티브이'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로도 현지 팬들에게 인사했다.

엔싸인 멤버들은 "공연을 하다 보면 팬분들이 우리를 좋아해 주는 게 많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한 사연으로 기억하는 팬들도 있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에 잠겨 있다가 엔싸인을 보며 극복한 일본 팬,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다가 수술 후에 엔싸인의 노래를 처음 듣고 팬이 됐다는 독일 팬,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에 왔다가 재활로 건강을 극복하고 사인회에 나타난 팬 등이다.

준혁 씨는 "이런 팬분들께 우리도 용기를 많이 얻고 있다. 그런 팬들을 만나면 우리가 더 무대에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성윤 씨 역시 "그분들께 힘이 된다는 것 자체가 보람되고, 사명감이 더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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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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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엔싸인은 프리 데뷔 활동을 지켜봐 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희원 씨는 "우리의 데뷔 스토리를 담은 선공개 곡 '하이어(Higher)'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데뷔 앨범은 스토리가 뚜렷하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오디션에 이어 탄탄한 프리 데뷔 활동까지 거치며 다양하게 쌓은 경험을 데뷔 앨범 활동을 통해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도하 씨는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공연을 많이 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여유를 배웠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즈타 씨는 "센터 자리가 멤버 한 명씩 바뀌는데, 그때마다 팀의 색깔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섹시한 아우라, 파워풀한 아우라 등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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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엔싸인 "15명 앞 버스킹부터 일본 아레나까지…바닥부터 올라왔죠"

'신인 같지 않은 신인' 엔싸인의 성장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본격적인 데뷔 직후 SBS M '더쇼' 1위 후보로 단숨에 오른 엔싸인은 오는 11월 아레나 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희원 씨는 "아레나에 서서 우리 응원봉을 들고 있는 팬들을 만나면 얼마나 벅찰까 싶다. 이번에는 우리 노래를 변형해서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며 보는 재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n.CH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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