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11시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아인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2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유 씨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다.
앞서 3월 27일과 5월 16일, 두 차례 경찰 소환 조사가 진행됐지만 그는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했을 뿐 프로포폴 및 케타민, 졸피뎀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또한 코카인 투약에 대해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유 씨의 지인인 미술작가 A씨 역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영장 심사를 함께 받는다. 경찰은 유 씨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A씨를 포함한 그의 주변 인물 4명을 함께 수사해 왔다.
특히 경찰은 유 씨가 공범인 A씨를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을 포착해 영장 신청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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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마치고 입장 표명을 하는 유아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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