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 씨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8일 만에 팬들에게 처음으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
조이 씨는 4일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인 버블을 통해 "오랜만이다. 막연한 기다림 속에 지치고 걱정하고 있을 러비(팬클럽)들을 생각하니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져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한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조이 씨는 "저는 잘 쉬고 회복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하게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엔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회사의 많은 분, 또 러비들이 이해해 주고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활동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얼른 괜찮아져서 빨리 볼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며 "콘서트에 같이 서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한가득"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조이 씨는 "레드벨벳 멤버들 한 명 한 명 제게 연락해 줄 때 모두 '네가 우선이야! 수영(조이 본명)아 너부터 챙겨!'라고 말해줬다"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지난달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이 씨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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