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는 끝나지 않았다. 프로축구 K리그 1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 3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8라운드 서울과 수원의 경기가 치러졌다. 리그 통산 100번째인 이번 '슈퍼매치'에는 무려 3만 186명의 관중이 몰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라이벌 서울과 수원의 정면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수 임영웅 씨의 경기장 방문 효과가 이번 경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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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수원 삼성 경기 [OSEN 제공]
지난 8일 서울의 홈 경기인 대구 FC전에서 임영웅 씨가 방문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당시 경기장에는 4만 5007명의 관중이 입장, 코로나19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임영웅 씨의 방문 이후 K리그와 서울을 향한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앞서 경기를 관람한 임영웅 씨의 팬클럽 '영웅시대' 일부 팬들도 이날 경기장을 다시 찾아 응원 열기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서울이 국가대표 듀오인 나상호와 황의조의 연속골과 팔로세비치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5승 1무 2패(승점 16점)로 울산 현대(18점)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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