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19일 연속 1위… 오늘(27일) 300만 돌파

개봉 직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오늘(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이틀간 65만 2,590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까지 총 296만 4,848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주말 스코어다.

개봉 이후 평일에도 최소 5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던 영화는 이날 중 300만 관객 돌파가 기정사실로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는 아직 아물지 않은 재난의 상처를 위로하고 애도와 희망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감독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서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