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겟아웃' 조던 필 감독 신작 온다…내년 성탄절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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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가 주목한 세계적인 감독 조던 필의 신작이 내년 성탄절에 개봉한다. 다만 알려진 정보는 오로지 개봉일 뿐이다.

20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개봉 일정에 조던 필 감독의 네 번째 영화를 추가했다"며 "2024년 성탄절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던 필 감독의 신작에 대한 정보 중 개봉일을 제외하고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 제목, 장르, 출연진 모두 알려진 바 없다.

이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진정한 조던 필 다운 방식"이라며 "그는 지난 세 편의 영화 사전 준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 개봉하기 5일 전인 2024년 12월 20일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3'와 영화 '수퍼 소닉3(Sonic the Hedgehog 3)'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현지에서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조던 필은 2017년 '겟 아웃'의 연출을 맡아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흑인 감독 역사상 가장 큰 흥행 기록(전세계 2억 5000만 달러)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이후 '어스', '놉'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