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송혜교가 삼겹살 사줘…'더글로리' 팀, 자주 만난다"

배우 임지연 씨가 '더 글로리'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 씨와의 동료애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화보촬영장에서 진행된 임지연 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지연 씨는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임지연 씨는 '더 글로리'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 대본 속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 번쯤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아, 이건 내 거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더 글로리'에서 그가 연기한 박연진은 학창시절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학교폭력을 자행한 인물로, 성인이 된 후 그의 복수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작품이 다루는 어둡고 무거운 주제와 달리 촬영장 분위기는 유쾌했고, 출연진들과도 많이 친해졌다고.

임지연 씨는 "저희 진짜 순하게 논다. ('더 글로리' 속 캐릭터와) 정반대 느낌"이라며 "혜교 언니도 맛있는 삼겹살도 사주시고 되게 친하게 잘 지낸다. 친구들이랑은 '찐친'이 돼버려서 정말 자주 만나고 있다. 잘 돼서 그런지 더 많이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3월 10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