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뭐 볼까? KBS 특집 라인업...'송골매 콘서트'→'동감'까지

사진=각 방송 포스터

KBS가 2023년 설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0일 금요일부터 24일 화요일까지, KBS 1TV에서 5일 동안 배우 손호준 씨의 내레이션과 함께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설 특선다큐 '그린 플래닛 5부작'이 방송된다. 1부 방송은 20일 오후 7시 40분이다.

21일 토요일부터는 KBS 1TV에서 이틀간 설 특집다큐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2부작'이 방송된다. 21일 오전 7시 40분 1부, 22일 오전 8시 10분 2부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KBS 1TV에서 다채로운 ‘섬 밥’을 차리는 섬 엄마들의 밥상과 함께 음력 새해를 맞이하는 설 특집다큐 '섬, 부뚜막 위에 계절'이 방송된다.

그리고 23일 월요일 오전 9시 40분에는 가수 요조 씨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국인의 눈으로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설 특집다큐 '이내말삼드러보소'가 방송된다.

2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는 전설이 된 밴드 ‘송골매’가 선보이는 40년 만의 콘서트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이 방송된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누구나 꿈꾸는 해외 가족여행에서 안 싸우고 돌아오는 환상을 갖고 떠났다가 환장하고 돌아온다는 해외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방송된다. 김승현 씨 가족 8명, 서정희 씨 가족 3명이 각각 떠나는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1부는 22일 오후 9시 20분, 2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KBS 1TV와 2TV 모두 특선 영화를 선보인다. 21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KBS 1TV에서는 배우 이제훈 씨가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을 맡아 서울 한복판에서 도굴 판을 벌이는 설 특선영화 '도굴'을 방송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KBS 1TV에서는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씨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세 자매를 연기하며 꼬인 기억의 매듭을 푸는 설 특선영화 '세 자매'가 방송된다.

KBS 2TV에서는 20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배우 박해수 씨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역을 맡고 마약 범죄를 다룬 설 특선영화 '양자물리학'을 방영한다.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에는 영화배우 정우, 김갑수 씨가 1993년 부산의 작은 포구 ‘구암’에서 펼쳐지는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린 설 특선영화 '뜨거운 피'가 방송된다.

다음 날인 23일 월요일 오후 9시에는 배우 여진구, 조이현 씨가 무전기를 통해 1999년과 2022년을 뛰어넘으며 사랑과 우정을 전하는 설 특선영화 '동감'을 KBS 2TV에서 방송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는 배우 조우진과 이재인 씨가 열연한 스릴러 설 특선영화 '발신제한'이 방송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