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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 감독 “주식 하든 안 하든 모두가 공감하는 드라마”

2022.08.08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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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 감독 “주식 하든 안 하든 모두가 공감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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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이 기획 의도와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8일 오후 2시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은 씨, 홍종현 씨, 정문성 씨, 김선영 씨, 장광 씨 등 작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주식판에 뛰어든 다섯 명의 개미가 미스터리한 주식모임에 참여하면서 주식을 통해 인생, 우정, 사랑을 깨달아가는 주식 흥망성쇠 휴먼 코미디를 그린다.

요 근래 주식을 향한 열띤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가운데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그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 시대 공감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날 최감독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 불었는데 주식 드라마는 없었다. 우리가 한 번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주식을 하든 안 하든 모두가 공감하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결혼을 앞둔 행복한 예비신부에서 주식 투자로 실패를 경험하는 프로 손실러 유미서 역을 맡은 한지은 씨는 “주식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했다.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볼 수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하고 있지만 퇴근할 때 고급 외제차를 타는 미스테리한 최선우 역으로 분한 홍종현 씨는 “다섯 명의 개미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현실감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문성 씨와 생활 연기의 1인자 김선영 씨는 각각 욜로 프리터 족 강산, 맛집으로 소문난 족발집 여사장님 정행자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정문성 씨는 “주식을 몰라서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주식을 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매력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김선영 씨는 “대본이 너무 웃겨서 새벽 4시까지 대본을 보게 됐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퇴직 후 주식에 뛰어든 영어교사 김진배 역을 맡아 관록의 힘을 보태는 장광 씨는 “저희가 주식에 관련된 첫 드라마라서 대박이 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예비 시청자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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