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유키스 수현, 14년 만의 첫 솔로 "준비돼 있으니 뭐든 불러달라"

인터뷰 2022-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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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유키스 수현, 14년 만의 첫 솔로 "준비돼 있으니 뭐든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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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리더 수현 씨가 데뷔 14년 만에 첫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솔로로 나선다. '만만하니' '0330' '시끄러!!'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던 유키스 시절을 지나 2020년 '수현 OPPA'로 재조명 받았던 그가 신곡 '소주의 요정'으로 가요계에 컴백하게 된 것이다.

1일 발매된 수현 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 COUNT ON ME'는 유키스 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수현으로서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을 비롯해 총 4곡의 음원이 담긴 앨범은 수현 씨의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그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앨범이 발매되기 전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컴백 소감을 질문 받은 수현 씨는 "미니앨범이 스타트 된다고 할 땐 긴장을 많이 했다. 떨리면서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자신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는 수현 씨는 "제가 생각하는 게 다 맞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얘기해서 같이 좋은걸 찾으려고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곡 자체나 가사 내용 등은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이 잘 들어가있는 것 같다"라고 만족을 표했다.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은 록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소주를 마시면서 취하는 감정의 변화로 표현한 재밌고 독특한 설정의 곡으로 재즈, 블루스적인 요소들을 곡에 가미하여 음악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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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유키스 수현, 14년 만의 첫 솔로 "준비돼 있으니 뭐든 불러달라"

수현 씨는 '소주의 요정'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으로 하고싶다고 얘기했었다. 설레고, 사랑에 빠지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 함께 떠오른 곡이 '샴푸의 요정'이었다"라며 "내용을 비슷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했다. 제가 술도 좋아하고, 소주를 특히 좋아하니 소주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취해가는 느낌을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주변 반응도 호평이 주를 이뤘다. 수현 씨는 "여동생이 솔직한 편인데, 20대 중반이 좋아할 것 같냐고 물으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대의 분들은 일하다가 이런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0대 어린 친구들도 이런 느낌을 좋아할지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최근 아이돌 분들 중에 아이브나 (여자)아이들처럼 괜찮고 개성을 살린 음악이 많지 않나. '소주의 요정'은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 같고, 오히려 그 점에서 더 쉽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이지 않을까 싶었다. 전체적인 앨범이 무난하고 듣기 좋다. 부르기도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끔,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음악을 했다"고 자신했다.

곡 제목이 '소주의 요정'인 만큼 소주 광고를 향한 욕심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수현 씨는 "기대를 안 하진 않았다"라며 "제가 직접 찍어도 되고, 광고에 음악이 깔리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기분 좋은 바람을 전했다.

앨범에는 유키스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또 다른 2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이자, '문명특급'으로 재조명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틴탑 니엘 씨와 함께 부른 듀엣곡 'My Friend'도 수록됐다. 수현 씨는 "틴탑이 처음 데뷔할 때 니엘 씨를 눈여겨봤는데, 저 친구와는 꼭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라며 "음색이 뚜렷한데다 제가 하지 못하는 느낌을 내는게 너무 신기하고 부러워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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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유키스 수현, 14년 만의 첫 솔로 "준비돼 있으니 뭐든 불러달라"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했지만, 유키스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 역시 하나의 숙제였다고. 수현 씨는 "'만만하니'라는 곡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셔서 좋기는 한데, 그 이미지가 너무 박혀 있어서 빠져나오기가 좀 어려웠다"라며 "그래서 솔로를 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대중에게 사랑 받은 유키스 곡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현 씨는 "가수가 히트곡 하나를 갖기 위해서는 사실 운도 좋아야 되고, 타이밍과 같은 요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답답함이 없지 않아 있다. 색깔을 바꾸는 게 어렵더라. 노력을 하는데도 잘 안됐다. '만만하니' 외에도 노래를 참 많이 냈는데 아무도 모르신다. 소속사를 옮기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숙제가 엄청 컸다"라고 털어놨다.

수현 씨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앨범 장르가 하나로 안 몰아져있다. 느낌이 다른 곡들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앨범 곡들을 살펴보면 참 재밌다. 음악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기승전결을 두고 순서를 짰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14년차에 접어든 수현 씨는 "실감이 하나도 안난다. 그냥 오래 했었지. 기억을 더듬어보면 오래 많이 했네 싶긴 하다"라면서도 "최근에 음악방송을 했다. 거기 가보니 다들 후배더라. 제가 오히려 불편했고, 그럴 때 14년차인 게 딱 체감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현 씨는 "제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활동도 많이 하고 싶다"라며 "많이 불러달라. 뭐든 준비돼있다. 어디서든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팬미팅도 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탱고뮤직]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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