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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만나다] 세번째 칸 트로피, 박찬욱 “데뷔작 이후 30년, 선물 받은 기분”

2022.05.29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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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만나다] 세번째 칸 트로피, 박찬욱 “데뷔작 이후 30년, 선물 받은 기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 박찬욱,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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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11시(이하 현지 시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직후 박찬욱은 한국 취재진이 모여 있는 기자실로 직접 찾아와 뜨거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박찬욱은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에 알게 된 것이 있다. 데뷔작 이후 30년이 됐다는 사실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영화관을 멀리하다 다시 영화관을 찾았을 때 느껴진 충격 같은 것이 있었다. 영화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싶었다. 소명의식 같은 것이 생길 정도로 놀랐다”라며 “'헤어질 결심'을 연출하며 영화가 영화일 수 있는 아주 기본, 그것을 깊이 들어가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꼈다”라는 연출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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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만나다] 세번째 칸 트로피, 박찬욱 “데뷔작 이후 30년, 선물 받은 기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 박찬욱,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김성현 기자

그간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영화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영화 ‘아가씨’로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칸의 남자’ ‘깐느 박’으로 불려왔다.

오랜 애칭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아가씨’ 이후 6년 만의 신작인 ‘헤어질 결심’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임을 증명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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