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인들의 가장 큰 축제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막을 올린 가운데, 영화 잡지들이 앞다퉈 한국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
20일, YTN star 취재팀은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크로와제 거리를 찾았다. 칸 국제영화제의 꽃으로 불리는 뤼미에르 대극장을 비롯해 드뷔시 극장, 필름 마켓 등에는 전세계에 몰려든 영화 관계자들과 취재진, 영화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수많은 인파 사이로 영화제 소식을 전하는 해외 잡지들이 즐비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영화의 선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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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현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영화 포스터 ⓒ김성현 기자
칸 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매일 잡지를 발행하는 영국의 영화 잡지 ‘스크린데일리’이 앞서 영화제 1일차와 2일차 모두 표지 전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내세우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던 바.
영화제 3일차인 이날에는 미국 유명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표지로 한국 영화 ‘브로커’를 선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필름 마켓을 비롯해 프랑스 거리 곳곳에는 한국 영화 포스터가 수놓아져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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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주목하는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으며, ‘브로커’는 26일 오후 7시 월드 프리미어를 예고했다. 한편 오늘(20일) 자정에는 이정재의 첫 감독 연출작 ‘헌트’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최초 공개되며, 정주리 감독이 연출하고 배두나가 출연한 ‘다음 소희’는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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