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 씨가 직접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 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직접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새론 씨는 "저는 어제(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운전하던 자동차로 변압기를 들이받은 사고에 대해서는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피해 보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사건으로 논란이 일자, 김새론 씨는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습니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 씨는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운전을 하다 지상에 노출된 변압기,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30분 가량 도주한 김새론 씨는 주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김새론 씨는 채혈 검사를 실시했으며, 약 2주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하 김새론 씨 자필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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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OSEN, 김새론 인스타그램]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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