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호 씨가 13년 만에 오디션을 본 소감을 밝혔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파친코'를 통해 첫 OTT 작품 출연은 물론 할리우드 진출까지 이룬 이민호 씨는 극중 젊은 시절 '선자'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매력적인 인물 '한수'를 연기한다.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은 물론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을 연기하며 색다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18일 이민호 씨는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꽃보다 남자 이후로 첫 오디션이다. '더킹' 끝나고 조금 늦게 한국 프로덕션을 통해 오디션 제의를 받았고, 그렇게 오디션 스크립트를 보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이 저한테는 너무 좋았다"며 "마치 13년 전의 나를 떠올리게끔 했고, 다시 또 열정적으로 내가 직접적으로 평가를 받는 기회였어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오디션과는 다르게 마지막에 인물별로 정리가 되고 케미스트리 오디션을 봤다. 각 역할별로 유력하게 캐스팅 된 배우들끼리 만나서 한 오디션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밌었다"고 오디션 과정을 회상했다.
애플TV+가 제공하는 촬영 환경이 한국과 많이 다르냐는 질문에 "굴러가는 현장이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민호 씨는 "조금 놀랐던 건 영도 시장 장면이 나오는데, 매일 아침 3~4 톤의 트럭에 그날 받은 해산물을 다 실어와서 세팅을 했다. 그런 리얼리티, 디테일이 조금 더 규모감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친코'는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금)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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