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유튜브 콘텐츠와의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내용 중 김종민과 지상렬이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 주호민의 콘텐츠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지상렬이 '사자와 호랑이 중 누가 더 강한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렬은 88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랑이라며 호랑이 편을 들었고, 김종민은 라이언 킹을 이야기하며 사자가 강하다고 맞섰다.
해당 토론은 흔한 주제라고 볼 수 있지만, 토론 과정에서 지상렬과 김종민이 근거로 든 엉뚱한 발언들이 이말년과 주호민이 지난 2018년 같은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했던 발언들과 흡사해 의혹의 불씨를 지폈다.
"호랑이는 곶감을 무서워한다" "호피무늬가 패션의 왕" "의사, 검사, 변호사, 판사 등 모두 '사'자 직업이다"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를 바탕으로 누리꾼들은 지나치게 유사하다며 '미운 우리 새끼'가 이말년 주호민의 콘텐츠를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