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송민호 정상 생활 어렵다" 옹호에도 비난 여론 계속

사진제공 = OSEN

대체 복무 중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인 그룹 위너 송민호를 옹호하는 관계자의 입장이 나왔지만, 송민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지난 17일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됐다. 출퇴근을 수기로 기록해 위조가 쉽다는 점, 병가와 연차 등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은 정황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송민호의 근무처인 마포주민편익시설 관계자도 출근부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해당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민호가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송민호를 복무 부적합자로 소집 해제하는 게 맞다고 보고 본인에게도 권유를 했다. 실제 유사한 사례가 있다. 그런데 송민호가 거부했다. 복무 기간을 채우고 소집해제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귀띔했다.

이런 뒷이야기가 공개됐지만, 송민호를 향한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지적하며, 공황 장애로 인해 근무가 어려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