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1위·봉준호 참석...백상예술대상 오늘(13일) 개최 (종합)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일찍이 이슈를 흩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13일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생방송된다. 레드카펫 생중계는 오후 7시 20분부터 틱톡에서 볼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4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영화·연극 부문별 후보자(작)를 공개했다. 또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번 인기 투표는 틱톡을 사용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서예지가 틱톡 인기상 투표 1위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를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다양한 구설수에 휘말려 왔다. 이에 서예지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후 서예지 측은 시상식 참석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지만, 결국엔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했다.

서예지가 불참한 가운데,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더없이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 특히 지난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올해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진다.

지난달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시상을 위해 화상연결로 깜짝 등장했던 봉준호 감독이 백상예술대상에선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남녀 주인공인 김희애와 강하늘,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이병헌과 전도연도 나란히 시상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TV 부문 심사 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최소 4부작,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됐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영화 부문도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 기간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은 신인 감독상 부문에 해당된다. TV·영화 부문 모두 신인상 후보 기준은 각 부문별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 3편 이하인 경우로 데뷔 연도와 무관하다. 연극 부문도 심사 대상의 시기는 동일하며 젊은 연극상·연기상(남·여)·백상 연극상을 수여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lyn@ytnplus.co.kr)
[사진제공=오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