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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 박인환, 56년의 내공…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힘

2021.04.20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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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 박인환, 56년의 내공…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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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보러 왔다가 박인환에 빠져든다.”, “박인환에게 ‘입덕’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를 시청한 이들이 한결같이 보이는 반응이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흔들리는 청춘과 모두가 간직하고 있는 마음속 꿈에 대해 얘기하는 ‘나빌레라’는 청춘과 노년을 한 장면에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20대 대표 청춘 스타인 송강과 70대 후반의 노장 박인환의 신선한 조합 속에서도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박인환의 눈부신 연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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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달라붙는 발레복을 입고 구슬땀을 흘리며 발레라는 꿈을 위해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덕출 그 자체와 다름이 없다. 유려한 선과 가벼운 몸짓의 젊은 발레리노보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땀을 뻘뻘 흘리며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다.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수많은 주름 속에는 묵직한 존재감마저 느껴진다.

노년의 박인환은 ‘나빌레라’ 속 덕출과 배우 박인환 사이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몰입도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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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출이 인생의 후반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사실 역시 배우 박인환의 실제 삶과 다름이 없다. 데뷔 57년 차인 그는 ‘나빌레라’를 통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성장과 도전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9일 방송에서 채록은 덕출에게 "좋아하는 거 말고 잘하는 걸 해야 한다"라고 타박했고, 덕출은 “좋아하는 것을 잘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는 덕출이 아닌 56년 동안 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온 박인환의 목소리처럼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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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날아오르는 순간이 있다"라는 드라마 속 대사처럼, 박인환은 ‘나빌레라’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비상을 시도하는 듯하다.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는 덕출과 빅인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이유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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