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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음악 거장' 작곡가 강석희 별세…향년 86세

2020.08.1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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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음악 거장' 작곡가 강석희 별세…향년 86세
스승 윤이상(왼쪽)과 함께한 강석희(오른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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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음악의 거장'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 겸 작곡가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 강석희는 한국 최초로 전자음악 'The Feast of id'를 발표, 컴퓨터 음향을 도입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60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통신공학과 및 음대 작곡과에서 공부했다.

1969년부터 서울 국제현대음악제 'Pan Music Festival' 기획 및 예술감독으로 일했고, 1982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폐막식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 같은 재능을 인정받아, 1976년 파리 작곡가제전 입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1978년), 대한민국작곡상 대통령상(1979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기술상(1979년), 대종상 영화음악상(197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90년), 보관문화훈장(1998년) 등을 수상했다.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 작곡기법과 접목했으며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의 스승이기도 하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도 예술적 영향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5시 30분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대한민국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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