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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감독님 힘내세요'...SK 2연승

2020.06.27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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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령탑 염경엽 감독이 입원 치료 중인 SK가 20일 만에 연승을 거뒀습니다.


선발투수 이건욱이 무안타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병상의 염 감독에게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욱이 체인지업을 앞세워 LG 타선을 잇달아 범타로 처리합니다.

6회까지 안타 한 개 없이, 사사구만 네 개 무실점 승리투수.

오랜 2군 생활 뒤 올 5월에서야 1군 첫 승을 거둔 이건욱은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팀 성적 스트레스로 쓰러진 염경엽 감독에게 귀중한 연승을 선사했습니다.

[이건욱 / SK 승리투수 : 2승 한 게 꿈만 같고 항상 열심히 준비해서. 저희 팀이 지금 (감독님 쓰러지셔서) 어려운데 더 잘 하려고 해서 좋은 결과 나왔습니다.]

SK 타선도 7점을 뽑으며 20일 만의 2연승을 뒷받침했습니다.

2회 두 점을 뽑은 뒤, 6회 로맥이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결국 7대 0 완승을 거뒀고, 3안타에 그친 LG는 7연패를 당했습니다.

KIA는 최형우가 만루홈런을 쳐 8연승을 달리던 키움을 멈춰 세웠습니다.

노장 김태균과 이성열이 5타점을 합작한 한화는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4대 4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두 점을 뽑고 오승환이 마무리해 6대 4로 이겼습니다.

NC는 9회 박민우의 싹쓸이 3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두산을 따돌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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