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임신 안 했으니 입 닫아라"…악성 루머에 분노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가 악성 루머에 분노했다.

엠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추측을 그만둬라. 나는 오랫동안 내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해왔다고 말했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을 해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난 더 이상 정중히 대할 수 없다. 날 증오하는 이들이 왜곡해서 말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려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를 믿든, 믿지 않든 상관하지 않겠다. 날 싫어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언팔로우해라. 네 에너지를 더 생산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라"라며 "나는 단지 BLM(Black Lives Matter)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진지한 대화를 나누지 않을 생각이면 더 이상 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엠버는 "나는 임신하지 않았으니 입 닫아라"라고 덧붙였다.

엠버는 지난달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목이 졸려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을 밝히며, "조지와 그의 가족들을 도와달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