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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에게 '바운드' 여부 물은 심판, 2군 강등

2020.05.15 오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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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한테 공이 땅에 맞았는지를 물어 불투명한 판정을 자초한 오훈규 심판위원이 2군으로 강등됐습니다.


KBO 사무국은 불확실한 판정과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혼란을 부른 오 심판위원에게 퓨처스 리그 강등 제재를 내렸습니다.

오 심판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경기에서 2회 초 두산 최주환의 삼진 판정에 앞서 롯데 포수 정보근에게 투구의 바운드 여부를 물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최주환은 공을 방망이에 맞추지 못한 헛스윙 삼진으로 드러났지만, 오 심판의 불필요한 언행에 두산 김태형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등 논란이 한동안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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