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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사라진 시간' 하루 만에 결정..."색다르고 기묘한 이야기"

2020.05.13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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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사라진 시간' 하루 만에 결정..."색다르고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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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묵직한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조진웅이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에 함께했다.

정진영 감독이 시나리오 구상을 시작할 때부터 조진웅을 머릿속에 주인공으로 그리며 썼다. 정 감독은 평소 작품을 통해 봐왔던 조진웅의 액션이나 말투 등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구상했고, 초고를 탈고하자마자 그에게 시나리오를 건넸다.

제안을 받은 조진웅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르고 기묘한 이야기를 함께 완성한 영화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면서 시나리오를 받고 하루 만에 출연을 결정, 정진영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정 감독은 "'신나게 해봅시다!'라는 그의 말이 너무 큰 힘이 되었다. 조진웅이 합류하면서 좀 더 완성도 있는 영화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극 중 조진웅은 하루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형사 형구 역을 맡아 '독전' '시그널'과는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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