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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바지가 대수?"...나지완의 열정

2020.04.30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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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 연습경기지만 열기는 뜨겁습니다.


KIA 나지완 선수의 엄청난 열정, 함께 보시죠.

6회 기아의 공격,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가 나오죠?

2루 주자 나지완, 2루 베이스 '택업'을 한 뒤 3루로 돌진합니다.

삼성 외야진의 허점을 노려본 건데, 결과는 아웃으로 끝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나지완 선수 슬라이딩 때 바지가 찢어졌네요..

100킬로그램이 넘는 거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뛴 결과겠죠?

나지완 선수 투혼, 칭찬합니다.

고척돔 더그아웃에서는 한국시리즈가 연상될 만큼 큰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5회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키움 모터 선수 타구가 시원하게 외야를 갈랐는데요,


5경기, 13타석 만에 한국 무대 감격의 첫 안타가 나온 겁니다.

선수도 좋아하지만, 더그아웃의 손혁 감독 역시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속을 태웠지만, 키움의 거포 박병호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개막 예열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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