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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이재영, '7억원의 선수' 눈앞

2020.04.13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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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이 개막하면서 이른바 'FA 대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자부 최대어 이재영의 가치가 가장 주목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격의 파괴력은 물론 강한 서브에 매력적 외모까지 갖춘 이재영.

수비 부담이 많은 레프트 포지션이지만 수비 역시 수준급인 만능선수입니다.

2014-2015 시즌 신인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뒤 두 차례 MVP 수상 등 국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애 첫 FA 시장에 나선 이재영은 명성답게 여자부 역대 최고 몸값에 도전합니다.

다음 시즌 여자부에선 샐러리캡 4분의 1인 4억 5천과 신설된 옵션캡의 절반을 합쳐 연봉 7억 원도 나올 수 있는 상황.

최근 폭등한 여자배구의 인기와 남자배구와의 형평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올 초 도쿄올림픽 예선 직후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고도 베스트 7을 꿰찬 이재영 인만큼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큰 상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역시 FA가 된 동생 이다영과 함께 이른바 '쌍둥이 팀' 가능설까지 나오면서 더욱 주목받는 이재영.

양효진과 박정아를 넘어서는 연봉 퀸은 물론 FA 대박을 향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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