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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둘째 유산 고백 "축하해주셨는데...빨리 회복하겠다"

2020.03.16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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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둘째 유산 고백 "축하해주셨는데...빨리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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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올린 영상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지혜의 남편 얼굴로 시작했다. 병원에 있다고 밝힌 남편은 "전달드릴 사항이 있어 카메라를 켰다. 제 건너편에 아내가 누워있다. 오늘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 태희(태명)가 건강하지 않아서 오늘 수술하러 왔다"라고 설명하며 카메라를 이지혜에게 넘겼다.

이지혜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을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거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건강하게 낳으라고 응원하고 축하해주셨던 거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2018년 첫째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부부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고 오는 10월경 출산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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