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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아카데미] '기생충', 미술상 불발…'원스 어폰 어 타임…' 수상

2020.02.10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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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아카데미] '기생충', 미술상 불발…'원스 어폰 어 타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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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늘(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미술상을 수상했다.

앞서 미술상 후보에는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1917’ 등 쟁쟁한 작품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미국 할리우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가 미국 미술감독조합상(ADG)에서 시대극 부문을 수상하며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었다. 기생충 역시 현대극 부문에서 수상하며 두 작품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수상은 ‘원스 어 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돌아갔다.

이로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브래드 피드의 남우조연상에 이어 현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기록하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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