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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임달화 "'도둑들', 그리운 추억이자 감사한 작품"

2019.11.22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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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임달화 "'도둑들', 그리운 추억이자 감사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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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임달화(런다화)는 2012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로 한국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영화 '리틀 큐'(감독 나영창) 홍보차 한국을 찾은 임달화는 "한국은 저에게 따뜻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도둑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는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임달화는 1980년 데뷔해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오우삼(우위썬) 감독의 '첩혈가두'(1990)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살파랑' '흑사회' '엽문' 등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둑들'에서는 홍콩팀의 보스인 첸을 연기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와 함께 김해숙과 짧지만 러브라인을 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동훈 감독님도 그렇고 배우들과 아직도 연락이 닿고 있어요. 영화에 출연했던 동료들을 항상 그리워하고 있어요. '도둑들'을 통해 추억을 만들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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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임달화 "'도둑들', 그리운 추억이자 감사한 작품"

임달화는 "한국 영화는 임팩트가 강하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출연하고 싶다"라면서 최근 "'기생충'을 재밌게 잘 봤다"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

"'기생충' 속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어요. 사회적 문제 역시 잘 그려졌죠. 그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봉준호 감독님과 기회가 되면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습니다."

아시아 3억 부 판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리틀 큐'에서 임달화는 시각 장애인 셰프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반려견 Q를 모질게 대하던 리 포팅은 그로 인해 변화하고 둘은 남다른 우정을 나누게 된다.

시각장애인 역할을 위해 앞이 아예 보이지 않는 렌즈를 착용하고 촬영에 나섰다. 그는 "실제로 겁이 나고 무서웠다. 안 보이니까 촬영하면서 항상 어디에 부딪히고 다쳤다. 연기 인생에서 제일 큰 도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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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임달화 "'도둑들', 그리운 추억이자 감사한 작품"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은)제가 먼저 제안했어요. 제작팀에서는 그래도 앞이 보일 수 있는 렌즈 제작을 제안했는데, 앞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죠. 영화에서 제가 성질을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짜증이었어요.(웃음) 진심이 나오더라고요."

영화는 중국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사랑을 받았다. 임달화는 "따뜻한 이야기다. 누구나 감동을 할 수 있는 얘기라서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저에게 영화 촬영은 다 도전이에요. '리틀 큐' 역시 마찬가지였죠. 지금은 시나리오를 쓰고 있어요. 감독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힌트를 주자면 경찰 이야기입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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