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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향해 뛰는 '베이징 키즈' 4인방

2019.11.01 오전 07:34
신인왕 출신 이정후·강백호, 나란히 대표팀 합류
이승호(키움)·고우석(LG) 나란히 대표팀 발탁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보며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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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에는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정후와 강백호, 고우석과 이승호 선수까지.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대표팀의 막내 선수들을 허재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는 이정후의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강백호는 연습 타격에서도 공을 연달아 담장 밖으로 넘깁니다.

길고 길었던 프로야구 시즌을 마치자마자 쉴 틈도 없이 합류한 국가대표팀.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나라를 대표한다는 설렘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2017년 신인왕 이정후와 지난해 신인왕 강백호.

천재적인 타격감과 폭넓은 수비 범위를 고루 갖춘, 외야의 재목들입니다.

[이정후 / 1998년 8월생·야구 대표팀 외야수 : 고등학생 때 제가 이 대회(프리미어 12)를 우승하는 걸 보고 저도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강백호 / 1999년 7월생·야구 대표팀 외야수 : 첫 성인대표팀에 합류한 거라 많이 설레고,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선배들 많이 도와드리고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대표팀 마운드에는 모처럼 혜성처럼 나타난 이승호와 고우석이 있습니다.

키움의 이승호는 한국시리즈에서 흔들림 없는 호투를 펼치며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고,

고우석은 150㎞가 넘는 빠른 공으로 데뷔 첫해부터 소속팀 LG의 마무리를 맡아 35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이들은 11년 전, 야구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 온 '베이징 키즈'입니다.


[고우석 / 1998년 8월생·야구 대표팀 투수 : 베이징올림픽을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에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는 4인방은, 베이징 신화를 일궈낸 김경문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내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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