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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故 설리 비보에 "후배들 마음의 병...방관해선 안돼"(전문)

2019.10.15 오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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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故 설리 비보에 "후배들 마음의 병...방관해선 안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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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고(故)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신을 드러냈다.


15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운동 선수들이 인대 부상을 입는 경우 보존 치료나 재활만으로 회복이 가능한 케이스라 해도 대부분 후유증을 감내하고 수술을 권유 받는다. 부상 뒤의 치료 기간 또한 계약 기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 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다”며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설리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은 김동완의 SNS 글 전문]

운동선수들이 인대 부상을 입는 경우보존치료나 재활만으로 회복이 가능한 케이스라 해도 대부분 후유증을 감내하고 수술을 권유받습니다. 부상 뒤의 치료 기간 또한 계약 기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하고 있죠. _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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