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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 "다시 감독직 맡고 싶어"

2019.09.04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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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 "다시 감독직 맡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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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69)가 다시 감독직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벵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제안은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중단없이 35년 동안 감독으로 일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 순 없지만 나를 덕아웃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팀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프랑스인 벵거는 1981년부터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스트라스부르의 유소년팀을 이끌면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AS 모나코를 거친 뒤 1996년부터 무려 22년 동안 아스널 감독직을 맡았다가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클럽을 떠났다.

벵거는 아스널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총 3번의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으며 특히 2003-04시즌 26승 12무 0패로 역사적인 '무패 우승'을 거두면서 전 세계에서 EPL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벵거는 현재 감독직에서 내려왔지만 축구 중계 해설위원을 맡는 등 여전히 축구계에 몸담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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