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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우즈 넘어 '114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

2019.08.30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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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던 110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직전 대회까지 106개 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온 고진영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8번 홀까지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 114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고진영은 그러나 파4, 9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연속 홀 노 보기' 행진이 114개 홀에서 멈췄습니다.

114개 홀 연속 '노 보기'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0년 달성한 110개 홀 연속 기록을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연속 홀 노 보기' 기록은 PGA나 LPGA 투어에서 공식 기록으로 집계하지는 않지만 선수의 꾸준한 경기력을 평가하는 데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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