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지킴이로 다시 나선다. 다섯번째 독도행이자, 2016년 6월 이세돌 9단과의 독도나눔대국 이후 3년 만이다.
23일 소속사 FX솔루션에 따르면 김장훈은 아산시 충남외고 학생 43명과 교직원 등 61명과 함께 29일 울릉도에 입도한 뒤 30일 오전 독도에 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외고 학생들과는 지난 4월 김장훈이 이 학교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세계로'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인연이 됐다.
충남외고는 2019년 독도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독도교과융합캠프, 김장훈 토크 콘서트·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북 콘서트 개최, 독도 카페 운영, 독도재단과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김장훈은 "선생님과 청소년들의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에 대한 열정에 진한 여운이 남았다"며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이지만, 학생들의 독도행에 1일 대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00회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장훈은 9월 6일부터 시즌4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내에 독도전시관이 있는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제공=FX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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