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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구 대표팀, 두 번째 경기서 '감동의 첫 골'

2019.07.16 오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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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팀이 만들어진 우리나라 여자 수구 대표팀이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 첫 골을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 대 30으로 크게 졌습니다.

0대 64로 졌던 헝가리와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완패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둔 4쿼터 중반, 경다슬 선수가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자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고, 벤치에 앉아있던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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