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 휩싸여…소속사 "확인 중"

밴드 잔나비 멤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다.

2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잔나비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잔나비 멤버 일부가 자신과 같은 경기도 분당 출신이라는 걸 알고 찾아보다가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임을 파악했다고 폭로했다.

이 작성자는 "(잔나비 멤버들이)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 도저히 그 학교를 다닐 수 없어 전학 갔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잔나비 측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데뷔한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일부곡이 차트에서 역주행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MBC '나혼자산다'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늘려나갔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페포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