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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강식당2'PD "새 시즌 승부 포인트는 양도 질도 아닌, 정성"

2019.05.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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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강식당2'PD "새 시즌 승부 포인트는 양도 질도 아닌,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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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조금만 부족해도 티가 나는 메뉴들."


tvN '신서유기'의 외전인 '강식당'이 시즌2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메뉴도 규모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강식당'은 '신서유기4' 방송 당시 멤버들의 농담에 의해 발단이 돼 제작된 5회짜리 외전이었다. '꽃보다 청춘-위너 편' 4회와 함께 구성된 하나의 특집 방송이었다.

그런 '강식당'이었지만 성과는 놀라웠다. 최종회 평균 8.3%, 최고 9.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이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정식 프로그램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것.

'신서유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긴 '강식당'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강식당'은 외전으로 이례적인 시즌2 제작을 확정했고, 단독 프로그램으로 당당히 tvN 금요일 편성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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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강식당2'PD "새 시즌 승부 포인트는 양도 질도 아닌, 정성"

연출자 신효정 PD는 YTN star에 "지난 시즌이 큰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이 다음 시즌을 원하는데, 제작진으로서 굳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 더불어 지난 시즌이 스핀오프 개념이었다면, 이번엔 단독으로 잘 준비해서 해보자는 의욕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대로 끝내기엔 저희도 아쉬웠다"라고 외전임에도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시즌1 당시 장사에 익숙지 않은 멤버들이 많이 힘들어 했지만, 막상 영업을 마치자 맥반석 오징어, 삼계탕, '강세차', '은다방' 등을 말하며 시즌2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 PD는 "당시 농담처럼 '강세차를 하자', '맥반석 오징어를 팔자'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실제 멤버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 결국 '강식당'으로 진행 되더라. 메뉴도 멤버들과 같이 상의했는데, '이런 거 팔면 되겠네'하고 의견을 던지는 식이 아니라, 프로그램 시청층 어떤 손님들이 올지 등 고려해서 신중하게 고민하더라"라고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여준 진지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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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강식당2'PD "새 시즌 승부 포인트는 양도 질도 아닌, 정성"

메뉴가 정해진 뒤에도 멤버들은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강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애썼다.

"이번엔 전문가가 한 분이 아니다.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각 분야별로 도움을 받았다. 지난 시즌 홀팀 같은 경우 바리스타 교육을 받긴 했는데, 이번엔 메뉴가 추가로 들어간다. 그 메뉴도 알아서 독학을 한 게 아니라 유명한 분한테 가서 따로 배웠다. 그런 식으로 도움 주신 분이 이번엔 많다. 멤버들이 이번에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했다. 사전에 서울에서 만나서 며칠동안 연습하고 재료 준비도 열심히 했다."

의지에 배움이 더해지니 업그레이드 될 수밖에. 앞서 제주도에서 이수근은 유튜브로 김밥 마는 것을 공부해 제주 흑돼지 삼겹살 김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시즌2에서도 멤버들의 응용 메뉴들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신 PD는 "현장에서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얹어서 내놓은 메뉴가 있다. 지난 시즌 맨땅에 헤딩하듯 했다면, 이번엔 배운 것을 활용해서 만들어내더라. 미리 배워오지 않았으면 어려웠을텐데, 현장에서 응용 능력이 생기더라"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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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강식당2'PD "새 시즌 승부 포인트는 양도 질도 아닌, 정성"

'강식당'하면 "사장이 손님보다 더 먹는 식당"이라는 콘셉트와 어마어마한 양의 '강호동까스'가 떠오른다. 이번에도 (맛과 더불어) 양으로 승부하는 포인트가 있는지 궁금했다.

신 PD는 "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라고 웃으며 "다만 멤버들이 가장 공을 들인건 양도 질도 아니고 '정성'이었다. 사실 조금만 귀찮아도 못하는 요리들이다. 약간의 정성이 덜 들어가도 결과에서 티가나는 메뉴들이었다. 멤버들이 정말 밤잠 줄이고 휴식 시간 아껴가며 최선을 다해 요리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그만큼 주인 의식도 생겼고 '내 요리'라는 책임감이 컸다. 예전같으면 바로 '나노'(나영석 PD)부르고 불평도 했을텐데, 입으로는 힘들어해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려고 하더라. 장사란게 단순히 '예능이니까', '방송이니까'란 생각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 정말 내 식당이라 생각하고 해야지 굴러가더라. 그만큼 몰입을 해야 했고, 시청자들도 보시면 결코 대충하지 않는다는 것만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시즌1 때도 진심을 다했지만, 현장에서 연출자로서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멤버들이 보여 줄 진심이 통할 것이라 자신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강식당2' 인스타그램, 예고편]
[사진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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