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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영화화...윤제균 감독·정성화 의기투합

2019.05.13 오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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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영화화...윤제균 감독·정성화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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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이 뮤지컬 영화 '영웅'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배우 정성화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는다.

영화는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간 뜨거운 사랑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본격 한국형 뮤지컬 영화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히트시킨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년 만에 돌아온 윤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더 의미 있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국형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주인공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가 낙점됐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초연 이 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한 오리지널 캐스트로 남다른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웅'은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한다.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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