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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그린북' 마허샬라 알 리 "실패해도 나아가라"

2019.02.25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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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그린북' 마허샬라 알 리 "실패해도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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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마허샬라 알 리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허샬라 알 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린북'의 마허샬라 알 리는 "닥터 셜리에 감사하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담아내려고 했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여드리려고 했다. 제 파트너 비고에게도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할머니께 이상을 바친다. 실패해도 나아가라고 말씀하시며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줬다. 아내와 딸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그린 북’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2년 미국을 배경으로 천재 흑인 음악가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다혈질 백인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 해에 상영된 미국영화 및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는 영화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 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그린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 8편의 영화가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된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영화 '그린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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