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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부친상…"15년 동안 연락 안했다, 편히 잠드시길"

2019.01.11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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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부친상…"15년 동안 연락 안했다, 편히 잠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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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이 부친상을 당했다.


지난 9일 김정민의 부친이 간경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은 전남 모처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척께서 연락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오는 길 내내 생각이 많았다. 눈물도 안 날줄 알았는데 영정사진을 뵈니 한없이 죄인이 된 마음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빚투가 한창일때 혹시 제 친부도 그런게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알아보고 싶었었지만 15년이 넘게 연락도 없이 지냈고 나에겐 너무나 안좋은 기억만을 남겨준 아버지였다"면서도 "정말 많이 원망했다. 돌아가시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부디 저를 용서하시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3년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김정민은 이후 각종 예능, 뷰티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정민은 지난해 말, 해외판 'Get it beauty'(겟잇뷰티), 국내 TV조선 '연애의 맛' 등에 패널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김정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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