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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친, 구속영장심사 출석 "성실히 답할 것"

2018.10.24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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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친, 구속영장심사 출석 "성실히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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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 씨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최 씨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약 15분 일찍 모습을 드러낸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겠습니다"라는 짤막한 대답만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 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이르면 이날 밤께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검찰에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씨는 앞서 지난달 13일 구하라와 쌍방폭행을 주고받은 뒤 구하라에게 과거 함께 찍은 사생활 영상을 전송하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 측은 같은달 27일 최 씨를 강요·협박·성폭력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협박 영상물'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결국 경찰은 지난 2일 최 씨의 자택과 자동차, 직장 등을 압수수색, 휴대전화 등 전자장비를 디지털포런식 복구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최 씨가 영상 유포는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나, 협박 및 강요죄 구성 요건에 충족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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