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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포스트시즌 모두 등판

2018.10.03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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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의 오승환이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 말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앞서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에서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던 2014년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콜로라도는 연장 13회에 월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대 1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콜로라도는 모레부터 밀워키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에 나섭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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