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타이완에 2대 1로 졌습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세운 대표팀은 1회 초 타이완에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4회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해 첫 경기를 내줬습니다.
실업리그 출신으로 타이완 선발로 등판한 우셩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도 겹쳤습니다.
타이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로리그 팀의 선수 차출 거부와 해외파 선수들의 이탈로 아마추어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7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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