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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스코티시오픈 3R 공동선두...안병훈·김민휘도 첫 승 경쟁

2018.07.29 오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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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희영이 LPGA 스코티시오픈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도 PGA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라 투어 첫 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는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9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양희영.

강풍에 고전하며, 후반 보기 3개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파 4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한 타 차 3위로 바짝 뒤를 쫓았고, 유소연과 강혜지는 6언더파 공동 4위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날 선두였던 티파니 조는 9타를 잃고 내려앉아 고진영과 공동 7위를, 박성현은 공동 17위에 자리했습니다.

PGA 캐나다오픈 3라운드 파 5 16번 홀.

김민휘가 9m 넘는 이글 퍼팅을 성공시킵니다.

이에 질세라 안병훈은 18번 홀에서 11m짜리 버디를 잡으며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민휘와 안병훈은 중간합계 17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케빈 트웨이도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12언더파 공동 7위, 김시우는 6언더파 공동 53위에 그쳤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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