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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2018.07.2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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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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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는 신뢰와 정통의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차별화 된 엔터뉴스 YTN STAR가 연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메이커스를 취재한 인터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때 창의적인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를 창출하는 메이커스의 활약과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주인공은 [안무] 메이커, 가수 청하의 안무를 전담하고 있는 최남미 안무가입니다.

'2018 여름 가요대전'에서 단연 눈에 띄는 가수를 꼽는다면 청하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넘쳐나는 가운데에서도 솔로 여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인 청하는 이 그룹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솔로로 데뷔했다. 솔로로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 소화력과 안무 창작 능력이 최대 강점이다.


청하가 무대에서 이토록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함께 무대를 만드는 무대 뒤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청하에게 큰 도움을 준 이는 바로 데뷔 때부터 안무를 전담해온 최남미(26) 안무가다.

YTN Star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최남미 안무가를 만났다. 청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공개를 5일여 앞두고 있었던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안무가는 자신이 안무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물론 청하를 만나게 된 사연, 함께 작업하며 생긴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전담 가수를 아끼고 존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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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청하와 안지 8~9년…먼저 연락와 놀랐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춤에 빠진 최 안무가는 올해로 댄서 활동을 한지 11년이 됐다. 처음에는 마냥 춤이 좋아서 했고, 직접 안무를 짜서 오른 무대가 호평을 받자 안무가의 꿈을 꾸게 됐다. 청하와 알게 된 건 춤을 추면서부터였다.

"청하가 데뷔하기 전부터 알았어요. 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각기 다른 팀에 소속돼있었고, 서로 도우면서 지내던 동생이었어요. 그런데 청하가 현재 소속사에 들어가고 나서 저한테 춤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죠."

그렇게 인연이 다시 닿게 된 두 사람은 청하의 첫 데뷔곡 'Why Don't You Know'부터 함께 작업하게 된다. 청하의 신곡을 준비할 때는 꼭 새벽 연습을 할 정도로 다들 적극적이고, 안무는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이라고.

"보통 가수들이 신곡 만들 때 길게 잡으면 일주일에서 이 주일 정도 걸리는데, 이번 청하 신곡은 전체적으로 그림을 만드는데 3일이 걸렸어요. 청하가 오래 춤을 췄기 때문에 웬만한 동작을 다 하고, 그림이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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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댄싱9' 통해 다양한 장르 경험…악플엔 상처"

사실 최남미 안무가도 알고 보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한 경력이 있다. 어디선가 그를 본 기억이 있는 시청자라면 아마 2014년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2'에서 였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그가 출연한 첫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안무를 짤 때 어디서 영감을 받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여러 면에서 받아요. '댄싱9' 때 스트리스댄스 여러 장르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접했고, 그렇게 눈이 뜨이다 보니 많이 섞게 되더라고요. 영상도 많이 보고요."

'댄싱9'을 통해 댄서로서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었지만, 다시 나가고 싶진 않다고 최 안무가는 웃으며 말했다. 한정된 시간 안에 경연을 준비해야 하는 치열한 경쟁 구도와 방송 이후 네티즌의 반응이 그에게는 상처로 남은 것.

"방송은 제 체질이 아니더라고요(웃음). 원래 댓글도 안 봤는데, 제 영상이 올라오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어요. 말하지 않고 춤만 보여줄 수 있다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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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이효리 '서울' 안무 창작→청하 전담 안무가"

경연 프로그램의 특성상 치열한 경쟁 구도와 네티즌의 반응은 출연자를 힘들게 하지만, 합숙생활을 같이하며 서로 버팀목이 되어준 참가자들 사이에는 끈끈한 동료애가 생긴다. 최남미 안무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댄싱9' 출연자 분들 중에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분들 많아요. 김설진 오빠와 작업을 많이 했었고, 손병현 오빠, 이유민 오빠 등 모두 연락하고 친해요. 설진오빠는 진짜 친오빠 같은 분이에요. 정말 잘 챙겨주세요."

특히 김설진 안무가는 최남미 안무가가 안무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7월 이효리가 앨범 '블랙'으로 컴백할 때 안무를 전담했던 김 안무가가 선공개 곡 '서울'의 안무를 최 안무가에게 맡긴 것.

"'서울'은 2달 동안 안무를 계속 수정하고 작업했어요. 처음 들어보는 스타일의 곡이라 쉽지 않았지만, 설진오빠가 코멘트를 많이 해주셨고, 효리언니는 너무 톱스타인데… 제가 선공개곡 안무 창작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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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①]최남미 안무가 "톱가수 첫 안무 창작? 이효리 '서울'"

◆"청하 신곡, 노래·안무 잘 나와…많은 사랑 부탁"

이효리의 정규 앨범 선공개곡 '서울'의 안무를 창작한 이후, 최 안무가는 청하의 전담 안무가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청하와의 작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시안 작업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노하우를 묻는 반응도 많다.

"어떻게 하면 춤을 잘 출 수 있냐고요? 그냥…즐기면 되는 것 같아요. 재미가 없으면 연습을 해도 재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연습생 친구들에게도 재미있게 해보자고 하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걸 많이 제안하는 편이에요."

안무가로서 순조로운 첫 발을 뗀 최남미 안무가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조금의 고민도 없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청하와 교육 중인 MNH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을 언급하며 응원했다.

"지금 연습 중인, 회사 안에 있는 친구들이 데뷔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청하가 컴백 앞두고 너무 대단한 분들이 비슷한 시기 많이 나온다고 걱정했는데, 노래와 안무가 잘 나왔거든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됐으면 좋겠어요."

▶[Y메이커②]최남미 안무가 "청하 안무 장점? 손끝까지 예쁘다"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사진출처 = 최남미 안무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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