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흥국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에 임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달 26일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상해죄 및 손괴죄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 전 부회장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서 김흥국이 박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혔다.
당시 김흥국 측 관계자는 박 전 부회장 측 주장에 대해 "폭행이 아니라 서로 몸을 밀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흥국도 YTN Star에 "(박일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 나를 걸고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회장 자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그가 회장이 되는 것을 막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박 전 부회장의 행동을 강하게 저격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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