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타점' 류현진, 불펜 난조로 4연승 실패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타에서 맹활약했지만, 불펜 난조로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며 2실점 호투했습니다.

안타 4개 중 2개가 홈런이었지만, 삼진을 7개나 잡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타석에서 역전 2타점 2루타까지 터뜨리며 투타에서 맹활약했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뒤 한 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진의 난조로 거의 다 잡았던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역전패한 LA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며 샌프란시스코에 지구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