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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연예대상 결국 무산...연기대상·가요대축제만 개최

2017.12.12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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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연예대상 결국 무산...연기대상·가요대축제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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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BS 연예대상은 개최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12일 KBS 측에 따르면 '2017 KBS 연예대상' 개최는 결국 무산됐다. '연기대상'과 '가요대축제'은 정상 개최된다.

31일 열리는 '2017 연기대상'은 배우 남궁민과 채수빈이 MC를 맡았다. 올 한해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은 KBS 드라마의 주역들이 자리를 빛내겠지만, 여느 해보다 조촐한 축하연이 될 전망이다.

29일 열리는 '가요대축제'는 컬래버레이션 무대 없이 10여 팀의 가수들이 개별 무대를 선보인다.

시상식 일부 무산과 축소는 지난 9월4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KBS 노조 파업 여파. 고대영 KBS 사장이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후, 1노조는 지난 10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새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해 장기화를 예고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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