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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베·스탠턴, 생애 첫 메이저리그 MVP 선정

2017.11.17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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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이애미의 '거포' 장칼로 스탠턴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알투베는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 표 30장 중 27장을 독식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만장일치 신인왕인 에런 저지는 1위 표 2장을 얻는 데 그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알투베는 올 시즌 타율 0.34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310에 7홈런, 14타점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마이애미의 스탠턴이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를 불과 2점 차이로 제치고 생애 첫 MVP에 올랐습니다.

마이애미 선수가 리그 MVP에 오르기는 구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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