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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보애, 뇌종양 투병 중 14일 별세

2017.10.16 오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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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보애, 뇌종양 투병 중 14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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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보애가 세상을 떠났다.


배우 김보애가 지난 14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투병해 왔다.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한 故 김보애는 '고려장', '부부전쟁', '외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활약했다.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에 발탁되며 '한국의 마릴린 먼로'로 불렸다.

고인은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차녀 故 김진아, 막내아들 김진근 씨도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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